오사카 미슐랭맛집 혼마치제면소 후기
오사카 여행의 첫끼는 혼마치에 위치한 혼마치제면소입니다 혼마치 오사카그랑벨호텔 주변맛집을 검색해 보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숙소에서 1분 거리에 있는 우동 맛집이었습니다
https://younghwa12.tistory.com/m/214
이때가 12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앞에 4명 정도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혼마치제면소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작은 식당으로 자리는 다찌석 7개뿐인 식당입니다 입구에는 특선메뉴로 우동 온 냉과 덮밥 세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980엔짜리 세트메뉴가 인기였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쉬고 영업시간은 오전타임 11시부터 오후 3시 반이며 오후는 6시부터 8시 반까지인데 사장님 컨디션에 따라 오후영업시간은 안 하시기도 하는데 구글에서 보니 이 글을 쓰는 이번주 오후영업은 안 하시는 거 같습니다
2년 연속 미슐랭 밥구르밍에 선정됐다는 표지판이 있네요 ㅎ 줄 서있는 동안 현지인만 계셨고 외국인은 저희 2명뿐이었습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자판기를 이용해서 하는 건데 일본어를 몰라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장님이 나오셔서 영어로 뭐 먹을 건지 물어보더니 돈을 직접 가져가시고 음식을 내주셨습니다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ㅎ
혹시 메뉴판이 필요하시면 이걸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사진에 있는 980엔짜리 메뉴는 젤 첫 번째 줄입니다 ㅎ 그리고 천연새우튀김우동은 1,000엔입니다 ㅎ
다찌와 바로 붙어있는 주방에서 혼자 우동면도 삶고 육수도 끓이고 튀김도 바로바로 튀기시더라고요 혼자 하시다 보면 미리 튀김은 준비할 만 한데 주문과 동시에 튀김을 바로바로 튀겨주십니다
980엔짜리 세트메뉴입니다 우동은 냉우동과 온우동 두 가지 중 하나가 선택이 가능하며 텐통은 새우, 가다랑어, 치킨덮밥 중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이 집가라야게를 잘한다고 해서 치킨덮밥으로 주문해 봤습니다 우동 육수에 맛은 가다랑어포를 진짜 많이 썼구나 할 정도로 찐한데 짜지는 않아서 맛이 좋았고 면발을 먹었을 때 아 이럴 때 면발이 통통하고 쫄깃하다는 말을 쓰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라야게는 닭이 부드러워서 간장소스와 잘 어울려서 돌아오는 그날도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건 새우우동인데 가격은 1,000엔입니다 일본에 4일 있으면서 이 집만큼 새우튀김을 잘하는 곳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튀김이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맛은 어떤지 부족한 건 없는지 짧은 영어로 계속 챙겨주시고 일본에 첫인상이 기분 좋아지는 맛있는 한 끼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UHy1VMo4GFWiEtC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