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소피아에서 루마니아 부큐레슈티 육로이동(플릭스버스)

이날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루마니아로 넘어가는날이다 오전에 부산스럽게 마지막으로 먹을 조반베이커리빵도 먹고 스벅도 한잔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루마니아 부큐레슈티 가는 버스는 #소피아센트럴버스정류장 한켠에서 출발하는데 국제버스이다 보니 당연히 미리예약을 해야하고 타야한다. 나는 이때 플릭스버스를 처음타봐 소피아터미널 앞에있는 부스에서 미리 끊었다. 가격은 40레바였다. 한국돈 27,000원 정도로 국경을 넘을수 있다니 ㅎ 기대되고 설렜다.
 

https://goo.gl/maps/iyUyDB4YqZgPS7d5A

Central Bus Station - Sofia · bul. "Knyaginya Maria Luiza" 100, 1202 Tsentralna, Sofia, 불가리아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멍청했던거 같다. #플릭스버스도 나름대로 황금시간과 완행 야간등다양한 옵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나는이때 처음 국경을 야간에 넘으면 숙소비용은 줄이겠지 라는 생각에 가장싼 야간을 선택한거 였는데 이게 나중에 보니 독이됐다.

 

우리를 태운버스는 새벽 두시경에 국경을 넘었고 이때 당시에 한국에서 입국시 2주격리를 한다 만다로 골치가 좀 아팠다. 지금이야 많이들 나가지만 작년에는 거즘 국경이 닫혀있고 정보도 없었다. 무사히 국경을 넘은차는 부큐레슈티정류장에 우리를 새벽5시조금 넘음시간에 내려줬다. 이날이 나에 여행에 첫고비였다. 정확하진 않지만 플릭스버스는 우리를 외곽에한버스터미널에 내려줬다.  당연히 핸드폰이 터질일이 만무하고 가지고 있는 루마니아 돈도 없었다. 루마니아돈은 레이라고 표기하는데 1레이에 270원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당시유럽일주를 할생각이 없어서 통합유심을 준비못했다)
 
기억도 안나는데 미친듯이 와이파이와 현금인출기를 찾아다녔지만 없었고 다행히 국경에서 폰 끊기기 전에 내가 가야할숙소를 찍어놔서 gps로 방향은 알수 있었고 그방향으로 걷다 보이는 atm기에서 돈을 인출했는데 이때당시 10마넌정도에 만오처넌 정도 수수료 폭탄을 맞은거 같다. 이게 그래서 내가 지금도 국경이동할때 중요하게 생각 하는 포인트중 하나이다.

1. 주말에 넘지말것 (통신사,환전소 쉴확률높음)

2. 야간출발 새벽도착타지말것(얼리체크인안되면 피곤한데 죽음//낮이나 오전10시이후 도착이면 타도된다)


3.플릭스버스 타지 말것 (낮에타면 타도 되지만 의자도 작고 불편하고 버스외곽으로 돌아감)

사실 이당시 사진이 없다. 말로는 몇줄이지만 횡단보도를 넘었다 돌아왔다 익스큐즈미를 했다 말았다 걸어갔다 돌아왔다 제라리에서만 한시간 넘게 헤맸다. 새벽6시에 환전소도 안열고 통신사도 안연다. 지금이야 출발할때 유럽통합유심을 사겠지만 그당시에는 갑자기 늘어난 여행이다 보니 나라마다 유심을 사서 유심값만 상당히 깨졌다.

어떻게 걷고 걷고 또 걸어서 지하철을 탔는데 이때 당시 기록에 6레이라고 남아있는데 2회권을 끊은거 같다 루마니아는 1회권대신 2회권등 다회권을 판다 위에도 말했지만 한가롭게 사진찍을 상태가 아니라 사진은 없다 그리고 부큐레슈티 광장 보다폰도 주말에는 10시에 연다 다행이다 일요일에 왔으면 개통도 못했다 가격은 30레바이다.

어케 됐든 숙소에 들어 갔지만 당연히 얼리체크인은 불가능했고 괜찮다며 주방을 쓰겠다고 했는데 왠열 ㅠㅠ 인덕션이 락이 걸려 안되더라 한참 어리버리 타고 있는데 젠틀한 영국남자애가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했는데 안됐다. 이날 오후에는 사장이나 알바가 오겠지 했는데 가는 그날까지 못봤고 인덕션은 못썼다.

안그래도 잔머리는 죽이는데 먹고 살려니 더 발휘되서 감자나 당근야채를 최대한 다지고 쌀은 최대한 불려 전자렌지로 밥을하고 갈은고기도 버터를 이용해 전자렌지로 익히고 야채도 익히고 치킨스톡사서 커피포트 뜨거운물이용해 육수내서 만든 리조또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 아무리 해도 저맛이 안난다 그만큼 간절했던거 같다. 스파게티는 야채는 동일하게 면은 커피포트 뜨거운 물에 담궜다가 전자렌지로 돌려서 삶았다. 이때 한참 킹덤이 나오던때인데 숙소에 넷플이 있어서 재미겠봤다 ㅠㅠ 이날 사진은 없지만 이야기 쓰려면 이박삼일 이지만 줄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