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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조지아

조지아 쿠타이시에서 야외온천 마슈르카타고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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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이시는 작년에 왔을때 메디코앤술리코게스트하우스에서 진탕 와인마시면서 논기억 빼놓고 딱히 땡기거나 하는 도시는 아니였다.

바그라티성당 동굴은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조정마 카페가 사라지기 얼마전 카페에 어떤 남성분께서 쿠타이시 야외온천에 가신 유투브를 카페에 올리셨다. 야외온천에 누워 맥주를 마시는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정보를 찾아보니 카페회원인 그래내다님과 유투버 기러기맘님이 투어를 이용해 가신것 빼곤 딱히 정보는 없었다. 시내에 투어인포에서 정보를 얻었다.

가는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1. #택시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숙소이동할때 기사한테 말하니 60라리를 불렀다 . 딜을 해보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직접 택시를 타고 갔다오려 어플로 가격을 보니 가는데 31리라였다. 그랬다. 60에 왕복이면 비싼 가격은 아니였다. 뒤늦게 기사에게 연락했으나 오늘 바쁘다는 연락

2. 버스타고 찾아가기

쿠타이시를 이틀밖에 머물계획뿐이라 직접부딪혀 보기로 했다. 투어인포에서는 vani라는곳에 해당온천이 있다고 했고 해당버스는 #버스스테이션 에서 출발한다.

시간은 이렇게 되고 가격은 4리라 이나 참고

 

 

구글맵에 지도는 찾아가려는 온천이고

 

실제 바니는 여기이다. 그렇다 저 44분이라고 표현된 근방에서 내려서 걸어가야한다.

 

내가 이용한 방법은 구글맵으로 #sulfurpool 을 실행해놓고 바니까지는 직진임으로 맵상 저위치를 지나갈때 내려달라는게 내 계산이었고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기사님에게 여기가? 여기? 나 알지? 꼭 내려줘 이렇게 세번은 부탁했다.

마슈르카는 그렇게 11시10분에 출발하여 12시5분쯤 해당위치를 지나갔으나 기사님은 아무말씀도 없으셨다. 기사님게 다가가 나알지 응응응?? 시전하니 기사님은 자신에 머리를 치며 뭐라고 외치자 승객들이 웃기 시작한다. 기사님은 깜빡했어 기다려봐 하더니 (내생각) 차를 유턴하기 시작한다. 감동 ㅠㅠ

유턴하고 나를내려주며 떠나는버스에 뒷모습은 아름답다. 앞으로 형제의나라는 조지아

이표지판을 보니 잘 찾아왔다. 여기서부터 시간계산을 잘해야한다. 정상적이라면 여기는 쿠타이시에서 55분가량 걸렸으며 여기서 바니까지 도착예정시간은 10분가량이다.

여기에서  볼트 얀덱스 를 켜보니 서비스불가지역이다 꼭 투어택시와 협상후 오길바라며 나처럼 돌아갈때는 택시타야지라는 생각은 하면 안된다.

시간계산을 하는 이유는 돌아가는버스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던 찰라 반대편으로 마슈르카가 한대 지나갔고 그시간은 12시10분이었다. 그렇다면 바니까지 여기선 10분이고 플러스오분정도에 시간을 더 계산한다면 바니에서는 12시나 11시50분에 출발을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

 

입구초입에서 걸어서 2키로 가는시간은 30분이라면 나에 도착예정시간은 12시40분일것이고 돌아가는차는 한시간에 한대씩 있다고 가정한다며 나는 1시25분까지 온천을 하고 다시 이포인트까지 1시55분이나 2시까지만 오면된다고 계산했다.(나는 천재라고 여기까지 생각함)

무튼 이 발칸의 오솔길처럼 생긴길을 25분정도 가자

 

와우 보인다 보여 ㅎ 이미 나말고 캠핑카 여행을 하는 폴란드커플이 미리 온천욕중이였다.

참고로 저친구들 있는탕만 뜨겁고 옆은 차갑다

폴란드 친구들이랑 퍽킹 푸틴으로 대동단결!!

 

지나친온천과 음주는 몸에 좋습니다.

쿠타이시를 온다면 여기를 꼭 와야하는가라고 묻는다면 혼자라면 와볼만하다. 혼자탕에서 노래틀어놓고 춤추면서 놀았다.

커플이라면 당연히 와야한다. 둘만에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내가 돌아갈때쯤에 커플캠핑카가 한대 더왔다. 나라면 캠핑카 여행을 한다면 꼭 여기와서 차를 세워놓고 낮이든 밤이든 조명과 음악 그리고 와인과 함께 커플과 함께하고 싶다.

가족단위라면? 이건 내가가족단위가 아니라 확답은 할수 없으나 무료로 운영되다 보니 그래내다님 글처럼 곳곳에 팬티며 술병 화강암구멍같은곳에는 담배피고 난후 꽁초까지 깨끗한 환경이라고 볼순없다. 나도 팬티한장 벗어놓고 올까 하다 애네들 팬티는 다 타이즈(맞나)에 알마니 켈빈인데 내껀 byc 트라이 트렁크이다 보니 누가 수영복이라 착각해서 주워입지는 않을까 하고 큰맘 먹고 참았다. k-팬티

나는 지니어스 빰치는 JQ로 1시25분까지 온천욕을 끝내고 버스를 타기 위해 돌아갔다.

 

 

돌아가는 조지아에 설산은 너무 아름답다. 나에 천재적인 JQ로 1시55분까지 정확하게 돌아왔다. 2시10분쯤 차가 지나갈테다...지나갈테다 ..2시12분쯤..

온다 온다 온~다아아아아아 왔어 ㅎㅎㅎ

터키에서 경찰차좀 히치하이킹해본 실력으로 오른쪽 팔을 차쪽으로 와이퍼 4배속 속도로 흔들자 해당 마슈르카 운전자가 나를 보더니 와이퍼 8배속 속도로 아니라며 손을 흔들어준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가.. 진짜 수만가지 생각을 했다.

1번 여기서는 안선다

2번 다른지역차다

3번 외국인이라 안태웠다(인사하는걸로착각)

4번 가는길은 이길이나 돌아가는길은 다른쪽

5번 시간착각 등등

5번까지만 적었지만 실제로는 생각을 무지많이했다. 바니방향으로 걸어갈까 아니다 쿠타이시방향으로 걸어갈까 좀더 기다려볼까 이렇게 시간도 흐르고 내밧데리도 녹아가고 ...안타까움을 틀어막아보려 입을 막아보려해도....

손가락 사이로 계란썩은내와 방구냄새만 콧구멍을 후벼판다. 결론은 5번이었다 . (유황온천스멜)

버스는 2시 50분에 해당지역이 스쳐갔고 나는 그렇게 쿠타이시로 돌아왔다. 30분이나 40분쯤 바니에서 출발하는거 같다.

 

결론

1. 택시타고 가세요

2. 가족단위보단 커플강추(므흣)

 

 

https://goo.gl/maps/yjY4qLASrYAkaFiN6

Sulfur Pool · 4H3P+QPX, Dikhashkho, 조지아

★★★★★ · 메디컬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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