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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태국

파타야 한식당 명동 및 나끌루아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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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을 끝내고 돌아온지가 2달이 지났는데 아직 태국여행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번여행은 사실상 도피처를 찾아 그냥 쉬고 싶어서 떠난것도 있어서 여행지를 찾아다녔던곳도 아니고 맛집을 방문하지도 않았다 그냥 하루종일 자다가 일어나면 밥먹고 그런 생활만 하다가 왔다 주위사람들은 왜 나가서 잘거면 한국와서 하지 뭐하러 나갔냐 하겠지만 나 나름 힘든일이  많아서 계속 아프고 약먹고 버텨왔다 모든걸 그냥 다 놔버리고 싶었던 여행이었다

외국에서 먹는 한식은 가격에 상관없이 기대감을 갖는다 외국나가면 외국음식 먹어야지 하지만 태국음식이 아무리 맛있든 출국하고 바로 저녁에도 한식을 먹어도 맛있는게 우리나라 음식인거 같다

태국은 몇번째인지는 모르겠지만 5번은 넘은거 같고 그중 파타야는 2번째이다 이번여행에 목적답게 과거로 떠나는 나라고 할까 방콕에서 몇일 치앙마이에서 몇일 있다 그냥 무작정 야간기차를 타고 방콕에 내려온후 바로 버스터미널로 가서 파타야행 버스를 끊었다 전날 저녁 5시에 숙소에서 나와서 파타야에 도착한건 오후 12시가 조금 안된시간 이었다 논제호스텔 입실시간이 되지 않아한식이 먹고싶다는 일념하에 파타야한인타운에 있는 명동을 방문했다 명동 및 중국집 다 맛있는 집이니 어디가든 맛은 보장할거 같다
한화로 하면 만원정도 했던거 같고 김치찌개를 시키면 고등어 반쪽을 주는데 외국에서 먹은거 치곤 맛있었다

이게 또 뭐라고 ㅎ밥을 먹고 나니 그날 저녁 다음날 아침이 생각이 나더라 라면에 김치까지 사고 나니 거의 밥값만큼 금액이 나오더라 한국에서 김치는 공짜 같은느낌이지만 외국에서 먹는 김치는 여행을 버티는 힘같은 존재이다

https://maps.app.goo.gl/KRb2jULDZq1hUL3i8

Lan Pho Na Kluea Market · Golden Mabprachan Lakeview, ถนนทางเข้า Pattaya City, Bang Lamung District, Chon B

★★★★☆ · 수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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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 오면 대부분 수상레더스포츠를 한다던지 진리의성전 티파니쇼 파타야스트리트를 걷는다던지를 하는데 나는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싶었다
나는 파타야에 있는 4일동안 숙소에서 잠만 잤고 첫날온 한식집과 시장에서 사온 새우 그리고 맥도날드 외에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 치앙마이에서 누워있는게 너무 지루해질 때쯤 어디갈까 하다 파타야에 있는 나끌루아수산시장에 가면 새우 오징어등을 구워 주기때문에 파타야에 온것이다

사실 파타야가 아닌 바닷가 어디던지 아니면 도시에 식당에 가면 조금 돈을 더 주더라도 먹을수 있지만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나는 파타야에서 해산물구이를 먹으로 갈거야 라고 말이다 이동방법은 툭툭이로 갈수도 있지만 그랩이나 볼트가 다 되니 타고 가길 바란다 비치로드에서 100바트 정도 면 적당한 가격인듯싶다 그리고 어디가 맛집이다 이런곳은 없다 메뉴판에 다 싱싱한 오징어 갑오징어 새우등 가격이 적혀있으니 가장 크고 신선한곳에서 사면되고 바닷가쪽 주차장으로 나가면 몇번이 버터구이맛집이에요 이러는데 불에 구워주는데 맛집이 어디있겠나 가격은 똑깥으니 가장 안밀리는곳에서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이날 먹은건 갑오징어 한마리 새우1키로를 사서 반은 쪘고 반은 구웠다 두달이 지났지만 이날에 맛에 기억은 확실하다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은 생각이었다 신안천일염을 태국에 도입해야한다는것이다 우리나라 대하구이는 소금을 바닥에 깐후 계란2알을 올리고 확 구워줘서 새우가 파닥거리면서 자기 스스로 뒤집어주며 자기몸에 소금으로 간을 해주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으니 사실 살짝 밍밍해서 많이 물렸다

이날을 위해 준비한 초고추장이 없었다면 못먹었을거 같다 이때 오징어는 살짝 버렸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혼자가서 그런지 아니면 힘이 없어서 살기위해 먹어서 그런건지 기대치보다는 아쉬웠다

얼마나 많이 남았으면 다 까놓고 난 다음에 진짜 새우탕면을 만들어 먹었던게 파타야 통틀어 제일 맛있었던 한끼가 아니였을까 ㅎ
혹시 찾아갈사람은 나끌루아라고 하면 알아 듣지 못하니 란포라고 말하면 알아들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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